내 딸 서영이, 눈물의 키스
내 딸 서영이 이보영 이상윤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마지막회를 1회 남겨두고도 서영이와 이상윤은 서로의 진심을 알지 못해 가슴태우는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드라마 말미에 서영이는 이상윤에게 서툰 고백을 하게 된다. 마침내, 서영이의 진심을 알아챈 이상윤은 서영이와 뜨거운 포옹을 하게 된다.
아주 먼 길을 돌아 만난 연인처럼 서영이와 이상윤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눈물의 키스를 나눈다. 내딸서영이 이보영과 이상윤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눴다.
3월 2일 방영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49회에서는 이서영이 강우재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서영이는 이우재의 속마음은 잘 모른채 연락이 없는 우재에게 서운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이때 서영은 자신의 집 앞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쓰러져 있는 우재를 발견했다. 서영은 우재를 향해 "나 힘든거 알면서 왜 이러냐. 우재씨까지 이러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이우재는 "아버님이 돌아가실까봐 겁이난다. 아버지 돌아가시면 넌 아마 평생 내 얼굴 못 볼거다"며 "나를 선택하면서 아버지를 버렸는데 아버지랑 화해를 못하고 나를 받아 줄 성격이 아니지 않냐. 아버지 잘못되면 우린 끝인거다. 그래서 겁이 나 위로 조차 못 하겠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었다.
서영이는 이우재에게 다시 달려가 "나는 살면서 아프다 좋다 표현 못하고 살았다. 항상 참고 속으로 생각하고 그런게 버릇이 됐었다"며 "상우(박해진 분)말고 나를 알아주는 우재씨가 좋고 고마웠다. 우재씨 미국갔을 때 하루하루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 내가 너무 미안해서 우재씨한테 마음 못 열었다"고 고백했다.
서영이 역시 "우재씨가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나는 우재씨한테 미안하기만 했다. 미안할 짓만 했다. 우재씨한테 조금이라도 못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말 못했다.
우재씨 잃을까봐 무서웠다. 우재씨를 사랑해서 그랬다"며 "지금도 사랑하고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고스란히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서영에게 우재 또한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마침내 먼 길을 돌아온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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